게이밍&가성비 삼성 번들 이어폰 ehs64avfwe 이거 대박이네요!!

 

헤드셋은 정수리 부분 머리가 눌리고 귀가 덥기 때문에 저는 주로 이어폰을 사용합니다. 보통은 한쪽만 귀에 꽂아 사용하는데 오버워치를 할 때만 양쪽에 꽂아 소리를 듣죠.

 

가성비-EHS64AVFWE-삼성-번들-이어폰

 

게이밍 이어폰이라고 해서 쿠거나 레이저 등의 제품을 종류별로 1년에 2개씩 4개를 갈아치웠는데 내구성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고 특히나 귓구멍에 잘 맞지 않아 통증을 참고 착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레이저 프로 이어폰이 단선은 아닌데 피복이 벗겨진 채로 사용하다가 컴퓨터를 뻗게 만드는 바람에 임시로 사용하려고 주로 mp3 음악을 듣는 용도로 사용하던 wraps 클래식 sdpjm을 꺼내게 되었습니다.

 

Wraps-이어폰

 

팔찌로도 변신하는 이어폰이고 음악 듣는 용도이다 보니 역시나 오버워치를 할 때 소리가 쨍한 게 굉장히 샤프한 느낌이었는데요. 총 쏠 때 뭔가 느낌이 확 죽어버리긴 해도 그럭저럭 참을만했기에 며칠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커터칼을 찾으려고 서랍을 열었는데 삼성 번들 이어폰 ehs64avfwe 이 녀석이 보이더군요. 와... 이게 언제 적꺼지?? 갤럭시 S3 샀을 때 구성품으로 들어 있던 건가? 이거 지금도 될까라는 생각으로 PC에 냅다 꽂아봤습니다. 소리가 좋든 나쁘든 작동만 하면 손해는 아니다는 생각이라서요.

 

EHS64AVFWE-삼성-번들-이어폰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 유튜브를 틀었는데 소리가 게이밍 이어폰급으로 나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어라? 뭔데 이렇게 소리가 좋지?라는 생각을 하며 바로 오버워치를 실행시키고 빠른 대전 한 판 돌려봤죠. 사운드 밸런스가 상당히 잘 잡혀 있어서 쨍한 소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귀에 딱 맞아서 통증도 없었고 음악 듣기도 좋으니 다용도로 사용하기에 딱입니다.

 

 

저음을 강조해서 발소리를 잘 듣기 위한 정도의 게이밍 이어폰급은 아니지만 사운드 플레이를 즐기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더군요. 이 녀석 말 그대로 명기입니다. 모나지 않은 무난함이랄까?? 신품으로는 찾을 수가 없었고 미사용 중고품으로 엄청 싼 가격에 나오기 때문에 사재기해둘까 싶은 심정이네요. 게이밍 이어폰을 2년 동안 4개 바꾼 가격이면 ehs64avfwe 10개 넘게 살 수 있었다는 게 참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