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맛집으로 추천된 홍익 돈까스 먹으러 가봤습니다.

 

친구와 안성에서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네이버지도에서 맛집 추천으로 홍익 돈까스가 등록되어 있길래 거리도 가깝고 해서 즉흥적으로 찾아가 봤습니다.

 

경기도-안성-홍익-돈까스

 

아무래도 추천 맛집으로 등록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사람도 많고 내외관 인테리어도 생각보다 많이 깔끔하더군요.

 

들어가는-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사람이 많을 때 기다릴 수 있는 대기 통로가 보이는데요. 문 옆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대기해야 할 땐 양쪽 시트에 앉아서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심심해하지 말라는 듯 TV도 설치되어 있네요.

 

홍익-돈까스-내부-셀프바

 

가게 안으로 들어와서 테이블에 앉아 잠깐 실내 인테리어를 구경하다가 가운데에 위치한 셀프바를 발견했습니다. 처음 음식을 시켰을 때는 서빙이 나올 때 반찬도 같이 주는데 모자랄 경우 셀프바에서 직접 그릇에 담아 와야 합니다.

 

티오더로-주문하기

 

요즘은 음식점들마다 테이블에서 바로 주문하고 계산도 할 수 있는 티오더라는 단말기가 붙어 있어서 주문하기 불편한 듯하면서 편한 느낌이 듭니다. 이러면 서빙 직원은 좀 더 편해지는 거겠죠??

 

매운-돈까스-정식-세트

 

돈까스는 튀김옷이 두꺼운 경우가 많아 어쩌다 한 번 강렬하게 땡기다가도 직접 먹게 되면 쉽게 질려 생각보다 자주 먹지는 않지만 이번에 먹은 매운 돈까스 세트는 아래에 깔려 있는 면이 맛있더군요. 뭔가 바짝 구운 느낌이랄까요? 사실상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라 먹다 보면 조금씩은 남기는 편인데 면을 먹다 보니 딱 적당하게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홍익 돈까스에서 살짝 아쉬웠던 점은 맛이 아니라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인데요. 음식의 이름은 적혀 있으나 세트를 시켰을 경우 세부적인 이름이나 설명이 없어서 저같이 즉흥적으로 온 사람들은 뭘 정해야 할지 어떤 맛이 날지 전혀 예측이 안되더군요.

 

맛: ★★★

인테리어: ★★★★

 

제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완전 맛집이라고까지 표현하기는 좀 모자라고 적당히 맛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