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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 아이템필터에 사용할 효과음을 따는 간단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글장난 2021. 1. 24.

POE를 플레이하는 것 외에 다른 취미가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효과음을 따서 아이템필터에 적용시켜 여러가지를 만들어보는 것이 있다. 물론 POE가 한국에서 처음 나왔을 당시 효과음을 딸 때에는 그닥 아는 것이 없어서 사운드를 배치하는 것도 어렵고 만들어내는데에 시간도 많이 소비가 됐었다.

 

그 동안 베가스도 사용해보고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도 사용해보고 다빈치 리졸브도 사용해 봤었는데 프로그램이 무겁기도 하고 손도 많이 갔었는데 뭐 당연하게도 그런 것에 익숙해지다보니 별 불편함을 모르고 있었지. 헌데 최근 들어 얘네들이 뻑나는 경우도 많고 씹히는 경우도 생기고 렌더링 속도도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해 아이템필터를 만드는게 점점 귀찮아지더라.

 

웨이브 패드

 

어느 날엔가 M4A 파일 변환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때마침 우연찮게도 웨이브패드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이 놈 무지 가볍고 편한데 클라이언트를 작동시키면 뭔가 전문가 포스가 뿜뿜하더라. 여러 작업에서 활용할 수 있겠지만 지금 당장에 필요한 것은 단순히 효과음을 따는게 먼저다.

 

https://natybear.tistory.com/11

 

어지간한 동영상 다운로드 프로그램은 히토미 다운로더를 사용하는게 좋더라.

불과 얼마 전까지 동영상 다운로드 프로그램은 개미다운로더와 확장프로그램에서 몇 가지를 사용해왔었다. 하지만 어도비 플래시가 지원 중단되는 만큼 그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인지 각종 사

natybear.tistory.com

 

우선적으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유튜브 같은 곳에서 마음에 드는 효과음을 따야하는데 음악이든 뭐든 영상을 다운로드 받아야한다. 영상 다운로드 받는 법을 모른다면 위의 히토미 다운로드 프로그램을 먼저 알아보고 실행해서 봐뒀던 영상을 받아내자.

 

웨이브 패드 실행창

 

웨이브패드를 실행하면 이러한 모습이 나타나는데 현재 작업중이라 음원이 들어가있는 상태다. 불러오기를 해도 되고 폴더에서 파일을 당겨 가운데로 넣으면 바로 적용된다. 에코, 이퀄라이저, 페이드 인/아웃, 믹스, 리버브, 체인 효과 등등 무료판에서도 많은 것들이 지원된다. 가끔 정품 구매 창이 뜨는데 무시해주는 걸 추천한다.

 

주로 사용하는 파트

 

우리는 아주 간단한 작업만 할 것이기 때문에 항상 편집을 눌러놓은 상태에서 시작하는게 좋다. 원하는 부위를 선택해 트림을 눌러 커서 영역을 선택 후 삭제를 하는 것이 좋은데 이 때 주로 사용하는 것은 트림 커서 이전 영역을 삭제하는 것이다. 간단하게 하려면 내가 원하는 영역을 지정해주고 단축키로 ctrl+M 키를 누르면 지정하지 않은 구간의 앞 부분이 깔끔하게 잘린다.(선택 영역과 뒷 부분은 그대로 남으니 쫄지 말자.) 만약 자르지 말아야 할 곳을 잘랐다면 여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처럼 단축키 ctrl+Z를 눌러주면 복구된다.

 

조금 적응이 된다 싶으면 작업 공간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트림 영역 삭제 같은 필요한 작업 내용들이 모두 뜨니 참고하는 것도 좋다. 페이드 인/아웃이나 다른 효과들에 대해서는 탭을 사용해서 좀 더 섬세하게 작업하는 방법과 감으로 때려 맞추는 방법이 있는데 요건 다음에 쓰도록 하고... 지금은 빠르고 간편하게 효과음만 따는 것이기 때문에....

 

선택 창

 

아무튼 컨트롤+M으로 필요 없는 앞 부분을 잘라내고 사용해도 되는데 익숙해지면 그냥 선택 영역만 지정해서 바로 바로 선택을 새 이름으로 저장하면 뭐 다른거 필요 없이 MP3 파일로 바로 저장된다. 렌더링 같은 설정 개념이 없다. 아니 있긴한데 굳이 어렵게 찾아서 저장할 필요가 없더라.

 

위 이미지에서 두 가지만 적응되면 나머지는 껌이다. 파장 조절 구간으로 내가 원하는 구간에 딱 맞춰놓고 마우스 선택 영역을 커서 아래에 연결된 선을 찍고 앞 뒤로 당기면 영역이 지정되는 방식이다. 그 자리에서 확대나 축소를 하고 싶다면 마우스 휠을 위아래로 돌려주면 된다.

 

 

정리하자면 선택 영역 표시해주고 마우스 우클릭 후 선택을 새 이름으로 저장하면 끝이다. 내가 해왔던 방식 중에 프로그램이 제일 가벼우면서 가장 쉽고 간편하더라. 웨이브패드 외에 비디오패드라는 놈도 있는데 오늘 처음 사용해보는 놈이라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다. 일단은 자막 작업이 아닌 자르고 붙이는게 웨이브패드 만큼 쉽다는 정도??

 

조만간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글을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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