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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샷컷의 장점을 이용해 기초적인 작업해보기

글장난 2021. 3. 9.

shotcut은 여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들에 비해 단순한 듯 하면서도 복잡한 느낌이 있다. 비교하자면 디지털 vs 아날로그 또는 수동 vs 자동의 느낌이랄까?? 편하지도 않고 거친 느낌이지만 커스터마이징의 폭이 좀 더 넓은 것처럼 느껴진다. 처음 만지는 사람에게는 난잡하게 보인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이드를 하나하나 알아가며 익숙해진다면 의외로 편하다는게 확 와닿는다. 

 

샷컷-기초편집-해보기
샷컷

 

샷컷이 손에 익을 때쯤이면 아마도 '워터마크도 없는데 이게 크랙도 필요 없는 무료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라고?'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성능이 좋다. 단점은 수동의 느낌이 좀 강하다는 거...? 알아야 할 팁이 좀 있다는 거...? 암튼 오늘은 하나하나의 설명보다 전체적인 편집 기능의 틀을 보여주면서 shotcut이 어떤 느낌의 프로그램인지 알려주는 게 먼저일 것 같다.

샷컷 기본 사용법

 

프로젝트-작업창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샷컷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고 실행을 시키면 프로젝트 창이 열리는데 가장 먼저 할 것은 저장 폴더를 선택하고 프로젝트 이름을 정하는 것이다. 폴더는 한 번 저장하면 다음 작업때도 그대로 사용되지만 프로젝트 이름은 매번 작성해줘야한다. 다른 것들은 작업 마지막에 저장하거나 작업 중간에 끊어야할 때 저장하는데 이놈은 처음부터 이름을 정해야 작업이 시작된다.

 

프로젝트-동영상-준비작업-실행-하는법
준비-작업

 

프로젝트 이름을 저장하고 시작하게 되면 일단 작업할 동영상을 불러와야 한다. 파일 열기로 불러와도 되고, 폴더에서 바로 드래그를 해도 상관 없다. 미디어창에 영상이 보인다면 1번처럼 내가 원하는 부분을 지정해서 바로 작업하거나 전체를 작업할 수도 있다. 쓸데없이 긴 영상이라면 1번의 파란 게이지 부분을 조절하여 길이를 줄이도록 하자. 

 

내가 원하는 부분을 조절했다면 2번을 눌러 재생목록창을 띄우자. 샷컷에서는 추가되는 모든 창을 내가 직접 위치 조절 할 수 있다. 아니 위치 조절을 반드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재생목록창을 띄웠을 때 아래에 위치할 수도 있고 크기가 납작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창들을 직접 수동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재생목록창에 길이 조절한 미디어를 추가하려면 아래 3번의 +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이렇게해야 자른 부분을 목록으로 끌어와서 인식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생략하면 전체 길이의 미디어가 땡겨와지기 때문에 주의하자.

 

4번처럼 미디어가 추가되었다면 아래 타임라인으로 파일을 드래그하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동영상-잘라내기
잘라내기

 

동영상 작업은 키 프레임에서는 안되니 꼭 좌측 하단 타임라인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영상을 자르는 방법은 단축키 S를 누르면 잘리며 잘라낼 구간을 미세 작업하려면 키보드 방향키를 꾹 눌러주면 프레임 단위로 움직인다. 잘라낸 부분을 삭제하려면 마우스 우클릭을 이용하거나 X키를 눌러 제거해주는게 편할 수도 있다. 

 

만약에 Del키를 누른다면 뒷 부분이 자동 정렬되지 않고 공백이 만들어진 상태로 위치를 고수한다. 이건 다른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들과는 좀 다른 방식이라서 처음에 애를 먹었다.

 

인코딩 설정 방법

 

하드웨어-인코딩-설정
인코딩-설정

 

원하는 부분을 자르고 붙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면 이제 렌더링 즉, 인코딩 단계로 접어들어야 한다. 기본 고화질로 완성하려면 좌측 상단에 파일을 눌러 비디오 내보내기(ctrl+E키)를 누른 다음 하드웨어 인코더 사용 설정에 진입하여 h264_nvenc로 렌더링하면 된다. 처음엔 hevc_nvenc도 같이 체크되어 있는데 hevc의 경우 렌더링이 완료된 후 사이트에 업로드를 했을 때 지원하지 않는 곳이 많아 소리만 나오고 화면은 흑백이 되는 문제가 아직은 많이 발생하니 체크를 해제하도록 하자.

 

하드웨어 인코더 사용도 처음엔 체크해제 되어있는데 이건 체크를 해줘야 렌더링을 할 때 그래픽 카드를 사용해서 변환 속도가 빨라진다. 

 

이 설정의 단점으로는 고화질인 만큼 용량이 엄청나게 크다. 아마도 1분이 400MB니까 10분에 4GB는 나오지 싶다.

 

인코딩-고급-설정
고급-설정

 

화질을 약간 낮추고 용량을 확 줄이려면 고급탭으로 이동하여 주기 제어를 평균 비트 레이트로 바꿔주는게 좋다. 기본이 1920X1080인데 내가 직접 1280X720으로 변환해본 바에 의하면 720p는 화질이 부하게 떠보이는 현상이 너무 심해서 그냥 1080p에 평균 비트 레이트를 하는 것이 제일 나았다. 용량도 아마 10분이면 1.4GB 정도 나올거라 예상하니 그 차이는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겠다.

 

샷컷으로-편집한-오버워치

 

오늘은 자막이나 추가 효과 없이 샷컷을 이용해 간단하게 동영상을 편집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앞으로도 기능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는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무료로 간단하게 GIF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최강 프로그램(필자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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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에 프리미어프로, 베가스, 다빈치 리졸브 등등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고민하던 때에 잠깐이나마 스쳐지나가며 봤던 샷컷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유명한 것들에 비해 신경도 쓰지

natybear.tistory.com

움짤 같은 gif도 바로 만들 수 있는데 정말 이런게 오픈 소스 프로그램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니 입문자라면 꼭 사용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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