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오브엑자일을 하면 고인물분들은 빠르게 액트를 밀고 맵핑을 하는데 반해 초보분들은 액트를 어찌어찌 밀고 천천히 노란색 지도를 도는 동안에도 타뷸라 하나 못 구할 만큼 앵벌이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어떤 리그를 시작하더라도 초반에는 대부분 비슷하더라고요. 그나마 빠르게 화폐를 모아 지도를 돌기 전까지 스타터 세팅 정도는 마련할 수 있게끔 해주는 아주 좋은 강탈런이라는 코스가 있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강탈런은 액트 6장부터 사냥 도중 밀수범의 은닉함을 찾아서 열거나 또는 몹을 잡아서 나오는 도둑의 증표 1개를 사용해 도둑 항구로 진입 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맵핑을 할 때 은신처에서 지도 장치에 지도를 넣고 돌리듯이 `길잡이 아디야`라는 NPC에게 계약을 가져가 포탈을 열 수 있는데요. 우리는 최고의 가성비 구간에서 앵벌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62 또는 63 레벨이 될 때까지 꾸준하게 액트를 미셔야 합니다.
대략 65 계약부터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관계로 적당한 난이도에 상자가 많고 보상도 적정 레벨 끄트머리에서 최대한 노려볼 수 있는 63~64 레벨대를 공략하시는 것이 좋으며, 계약의 구매는 `마법사 와카노` NPC를 이용해주세요.
상점 목록이 갱신되는 시점은 캐릭터가 레벨업을 했을 때이며 판매되는 계약은 캐릭터의 현재 레벨 +1을 판매하고, 67부터의 계약은 마찬가지로 레벨업을 할 때마다 목록 갱신은 되나 더 이상 강탈 맵의 레벨은 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64가 될 때마다 정제의 오브 + 감정 주문서를 같이 상점에 팔아 회귀의 서를 얻어 1 레벨 다운을 시킵니다. 거의 강탈런 2판 당 1업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참고로 64레벨에 받게 되는 패시브 스킬 포인트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스킬 포인트가 하나는 남아 있어야 회귀의 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언제까지 해야 되느냐? 딱히 정해진 답은 없어요. 감정주문서, 기회의 오브, 정제의 오브가 다 떨어질 때까지라던지 스타터 장비 세트를 어느 정도 구하기 전까지 하셔도 됩니다. 질리실 때쯤 렙따를 멈추고 그동안 모은 계약으로 강탈런을 하시면 될 듯하네요. 보통 3~5시간 정도 작업하시면 100 카 정도는 벌리실 겁니다.
타뷸라를 포함해 대략 스타터에 필요한 장비 몇 가지를 사는데 40카옵 정도가 들었고 남은 게 36개니까 총 76개의 카오스 오브를 얻었네요. 물론 카오스 레시피 작업도 해주셔야 가능합니다.
저처럼 강탈런에 맛 들이게 되면 렙따를 하지 않고 67 레벨 강탈을 계속 돌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때가 3차 전직은 했지만 10장의 키타바를 잡지 않은 상태인데 어느덧 78 레벨이 되었네요. 80까지 하다가 지쳐서 졸업했습니다. 빠르게 진행하며 한 방을 노리는 게 아니라 소소하게 플레이하시는 분들이라면 초반 폐지 줍기에는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poe 폐지 줍는 초보가 알면 좋은 카오스 레시피하는 방법
poe 폐지 줍는 초보가 알면 좋은 카오스 레시피하는 방법
제가 만든 아이템필터들은 카오스와 제왕의 오브 레시피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포스팅마다 간간히 카레에 관한 얘기를 좀 했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포스팅할 생각이 없었는데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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