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쌍용 토레스 내비게이션과 컨트롤 패널 기능 알아보기

글장난 2022. 7. 23.

 

쌍용 토레스 시승기 리뷰를 하시는 유튜버분들이 내비게이션과 뒷좌석 리클라이닝 기능에 대한 사용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잘못된 정보를 올렸다고 혼쭐난 다음 사과 영상을 올리는 상황이 많이 보이네요.

 

토레스-리클라이닝
토레스-리클라이닝

 

뒷좌석 리클라이닝이 된다 안된다 말이 많았지만 실제 티볼리와 같이 시트 어깨 부근의 후크를 손으로 제쳐 2단으로 넘어가는 구조입니다.

 

내비게이션-상하-스크롤
내비게이션-상하-스크롤

 

토레스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는 다른 기업들의 차와는 좀 다르게 거의 스마트폰의 UI와 사용법이 흡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문제 되었던 부분이 영업 사원분조차 볼륨 조절을 운전석에서만 할 수 있다고 알고 계셨던 것인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화면 밝기 조절이나 와이파이를 연결할 때 스크롤을 내려 메뉴를 찾듯이 마찬가지로 토레스의 내비게이션에서도 위에서 아래로 스크롤을 내려 볼륨 버튼을 찾아 조절을 하셔야 합니다. 또는 디스플레이 자체 아이콘의 단계를 여러 번 거쳐 볼륨으로 진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내비게이션-홈-화면
내비게이션-홈-화면

 

기본 홈 화면은 심플합니다. 디스플레이가 길어서 그에 맞게 가로로 배치를 했는데 공조까지 제어가 가능합니다. 제가 티볼리를 받고 나서 후회했던 것이 하나있는데 딥 컨트롤 안전 사양을 넣은 것은 과할 정도로 만족하지만 인포콘을 왜 안 넣었나 싶어요.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겨울철 필수인 원격 시동!! 이게 쌍용에서는 인포콘에만 들어가는 기능입니다. 

 

인포콘-기능
인포콘-기능

 

그 외에 인포콘 서비스에서는 모바일과 음성인식, 홈 IOT 제어가 무료 2년 진행 후 월 11,000원을 내야 하고 에어백 전개 알림은 무료 10년이 지나면 월 2,200원을 내야 하는데 월 정액 13,200원이 들어간다고 보셔야 겠네요. 지니 뮤직이나 팟 캐스트가 기본 제공 없이 월 8,800원이 들어가는 선택 사항인 것을 보면 다른 서비스들은 무료 기간이 끝나면 필수적으로 내야 할 과금 요소처럼 보이죠? 저라면 앱 스토어에서 알송을 설치하고 24시간 최신 가요 방송을 틀어 놓고 다닐 것 같습니다.

 

차량-설정
차량-설정

 

홈 화면에서 횡 스크롤로 화면을 넘긴 후 차량 설정으로 진입하시면 에어컨 건조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프터 블로우라는 기능인데 자동 건조에 체크해두시면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하고 주차한 후 시동을 껐을 때 20분 동안 알아서 송풍구를 말려 줍니다. 여름이 아니라면 꺼두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안 써봐서 모르겠네요. 메뉴 진입을 잘못했다면 맨 아래의 뒤로 가기 버튼을 이용해주세요.

 

차량-설정-메뉴
차량-설정-메뉴

 

자동 환기는 시동이 꺼져 있더라도 외기와 내기 순환을 알아서 전환시켜 차량 내부의 쾌적함을 유지해주며, 습기 제거는 오토 디포그라는 기능으로써 자동 유리 열선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시리라 봅니다. 터널 진입 제어는 오토 라이트가 아닌 자동 내기 순환 기능입니다. 실내 조명은 무드 조명? 앰비언트 라이트의 밝기와 ON/OFF를 오토로 선택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내비게이션-설정
내비게이션-설정

 

차량 설정 옆의 설정으로 이동하시면 내비게이션 자체의 일반 기능을 만질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사운드 및 디스플레이 제어, 업데이트를 이용 가능하죠. 홈 화면의 기능을 숫자로 알려드리자면 1은 홈, 2는 내비게이션, 3은 USB와 로컬 미디어 센터, 4는 전화 기능, 5는 인포콘입니다.

 

컨트롤-패널
컨트롤-패널

 

제가 봐도 글이 길어져서 정신 사나우니 딱 컨트롤 패널까지만 알아봅시다. 토레스는 비상 깜빡이를 제외한 모든 물리 버튼을 컨트롤 패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그만큼 버튼을 없앴다는 말이죠. 생소한 것들 몇 가지만 추려보자면 AUTO HOLD, AWD LOCK, DRIVE MODE는 오토 홀드, 사륜 구동 락, 드라이브 모드 변경을 뜻하고, 즐겨 찾기 기능이기 때문에 원하는 위치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AUTO, SYNC, OFF 기능은 에어컨을 풀 오토로 하느냐 운전석과 조수석의 온도를 동일하게 맞추느냐 각자 따로 사용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왼쪽 하단에 전원 버튼은 모니터 ON/OFF 기능으로써 시야에 거슬릴 때 꺼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차량-제어-버튼-모음
차량-제어-버튼-모음

 

이제 마지막으로 컨트롤 패널 화면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슬라이딩 하시면 해당 메뉴로 이동하는데 전반적인 차량 제어 버튼들을 모아둔 화면입니다. ISG, 드라이브 모드, 주차 보조, 차체 자세 제어 장치, 경사로 저속 주행 유지 버튼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앙 아래에 있는 것은 좌측이 전조등 각도 조절, 우측이 계기판 조명 조절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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