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차에서 usb로 노래 들으려고 하면 자꾸 내비게이션이 재부팅되며 인식이 안될 때 해결법

글장난 2022. 3. 7.

USB-인식-안될-때-조치-방법
USB-인식-안될-때-조치-방법

 

내비게이션과 USB의 인식 문제 해결하기

 

옛날 차들이야 단순 아날로그 방식이라 usb의 포맷 형식만 맞춰준다면 어떤 노래를 넣든 제목이 나오지 않아도 음악은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 차들은 전자제어장치가 많아서인지 아주 약간의 조건만 틀어져도 노래가 나오지 않는 것은 물론 usb 자체를 인식하지 못해 네비게이션이 재부팅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해결하는 방법이 은근히 골 때리는데 아무쪼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1. USB 포맷 형식은 FAT32

 

USB-파일-시스템
USB-파일-시스템

 

PC에 USB를 꽂고 해당 폴더를 우클릭하여 포맷을 진행할 때 파일 시스템을 FAT32(기본값)으로 설정하자. 할당 단위고 뭐고 아무 의미 없다. 시스템의 형식만 제대로 맞춰주면 되는데 MP3 파일의 재생은 무조건 FAT32에서만 실행 가능하다. 또 특별히 여러가지 유틸리티 클라이언트나 셋업 파일을 받았던 전적이 없는 이상 굳이 빠른 포맷을 체크 해제할 필요도 없다.

 

 

개별 MP3 파일의 태그를 삭제하자.

 

mp3tag-실행
mp3tag-실행

 

요즘 나오는 노래들은 mp3 파일로 받았을 때 앨범 사진부터 별의별 내용들이 파일 하나 하나마다 태그에 달린다. pc나 mp3 플레이어 같은 것들은 태그를 무시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연식이 얼마 안 된 차량들의 네비게이션에서는 내용물이 엉켜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더라. 그러니 되도록이면 usb에 파일을 담기 전에 미리 mp3tag를 이용해 받을 음원들의 태그를 모두 삭제하자.

 

 

 

mp3test로 오류 음원 찾기

 

mp3test-오류-음원-찾기
mp3test-오류-음원-찾기

 

mp3tag를 이용해 음원의 전체적인 태그 내용들을 삭제했다면 이 파일들이 얼마나 깨끗한지 확인해주는 일이 남았다. mp3test를 실행해 확인할 폴더를 선택 후 Go 버튼을 누르면 빠르게 테스트를 해준다. 예를 들어 정상적인 음원들은 testing OK라는 메시지가 출력되지만 제목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Couldn't open file이라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음악 파일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 --NOT OK-- 라는 표시를 해주며 C드라이브에 Bad 폴더를 생성해 눈치도 못채게 보내버리는데 노래 목록이 뭔가 비어있는 느낌이라면 한 번쯤 확인해보고 음원을 다시 받을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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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특이사항으로는 몇 가지 특수 기호와 몇 몇 일본어를 인식하지 못해 위의 이미지처럼 ?로 표시 되는 경우가 있는데 별다를 건 없고 그냥 ? 기호만 삭제해주면 끝이다. 대신 글자가 줄어들어 일본어를 아는 사람이라면 노래 제목이 좀 어색해질 수가 있으니 참고하자.

 

사실 차량에 usb를 꽂아서 인식 못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맷 형식만을 강조하는데 이건 60GB를 넘어가는 대용량의 기기에서나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이게 안되면 자동차 제조사에서 정해 놓은 제품을 사용하면 될 거라고 한다. 물론 나야 위에 포스팅한 해결법으로 10년 가까이 묵힌 USB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했기 때문에 제조사가 정한 정품을 사용할 이유는 없었기에 이게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할 길은 없다.

 

아무튼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을 했는데 아무쪼록 최근 연식의 자동차로 인해 음악을 못 들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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